뭐 날씨, 계절에 따라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, 나는 유독 심하다.
비가 오는 순간 짜증이 확 나면서 아무데도 나가기 싫다. 설령 그게 놀러가는 일이라고 할지라도..
어렸을땐 비 맞는게 그냥 좋았다. 비 맞으며 뛰어놀고, 축구하고.
성인이 되고나서는 비 오는 자체가 싫어지고, 날씨가 조금만 더워져도 짜증이 확 난다.
에어컨을 틀고 시원하고 있다가도, 밖에 나가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른다.
내 감정기복이 너무 심한것인가..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다.